아마추어 무선통신에 대해 알아보자
아마추어 무선(Amateur radio)이란?
민간인 개인이나 단체가 금전상의 이익이나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무선기술에 대한 개인적인 흥미를 위해 행하는 자기개발이나 취미, 통신 및 기술연구 업무 등을 위해 운용하는 무선통신입니다.
이러한 무선 통신을 운용하거나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무선인’, ‘아마추어무선사’라고 하며, 햄(Ham)이라는 별칭으로도 부른다.
오늘날,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발달하면서 아마추어 무선의 필요성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중요한 취미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개인이 통신 지원이나 인프라 없이 전 지구적으로 통신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으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아마추어 무선의 기능 및 특징
- 재난 통신 지원: 기지국 없이 독립적으로 통신 가능
스스로가 기지국과 수신기의 역할을 함으로 기지국에 종속되어있는 핸드폰 단말기와는 달리 통신망이 마비되어도 가용할 수 있음. - 과도기적 산물:
- wifi, lte등의 고속통신과 송수신모듈의 기본적인 모델은 같음.
- 차이점은 변조방식이 아날로그인지 디지털인지, 송신 출력이 큰지 작은지, 부피가 큰지 작은지의 차이.
- 전파 송수신 설비는 기본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모델이 있다. 슈퍼헤테로다인 방식, sdr방식, 스트레이트 방식등 통신의 모드 뿐만 아니라 송신기와 수신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rf부품에 관한 이해가 필요.
- 역사:
– 세계 최초로 전리층 존재 입증 및 최장거리 전파 도달, wifi 실험 및 발전- 아마추어무선은 1902년경부터 유럽과 미국등에서 시작. 100년이 넘은 취미. 우리나라에는 1955년 아마추어 무선연맹이 생겼고 일제강점기에도 운용기록있음.
- 1994년 김일성이 사망했을 당시, KBS의 김준석 기자가 아마추어 무선을 활용하여 세계 최초로 이 소식을 타전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만 해도 인터넷이 세계적으로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시절이라 인터넷 방송망 따위 없었고(청와대와 백악관이 텍스트 HTML 문서로 짜여 있던 시절이다) 북한 방송에서 발표를 해도 구 공산권의 방송 방식이 한국 등 자유진영의 것과 달라서 바로바로 직해되지 않았는데, 김준석 기자는 국토통일원의 허가 하에 아마추어 무선으로 북한의 정오 정규보도를 확인한 후 10초만에 국내 방송으로 1보를 전할 수 있었다.
- 취미: 랜덤 채팅처럼 예측 불가능한 교신
언제 어디서 누구와 교신이 될지 알 수 없는 취미. 놀이터같은 공터에 무전기 연결해놓고 가만히 다이얼 돌려서 여러 무전국의 모스부호 소리를 듣고있다가 들려오는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무선국과 교신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음.
아마추어 무선 자격 및 주파수 사용
무선국 개국은 크게 3가지 과정을 거쳐야한다. 자격을 취득하고, 무선설비를 구비하고, 등록 후 운용해야 합니다.
- 첫째, 지정된 아마추어 무선 관련 자격을 취득해야 하고,
- 둘째, 무선국 허가를 취득하기 위해 무전기 및 이에 따른 무선 설비를 구비해야 하며,
- 셋째, 취득한 자격과 구매한 무전기로 아마추어 무선국 개설 허가를 중앙전파관리소 산하 지역별 전파관리소에 신청해 받아야 한다. 만약 전파인증을 안 받은 기기라면 전파진흥원에 준공검사를 신청해서 받아야 한다.
아마추어 무선을 운용하려면 전파법에 따라 국가에서 지정한 국가기술자격 또는 무선종사자 기술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아마추어무선은 급수가 나뉘어서 각 자격급수별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와 출력이 다릅니다. 가장높은 1급부터 가장 낮은 4급까지 있음.
아마추어 무선 관련 자격은 국가전문자격임에도 다른 자격들보다 취득하기가 쉬우며 기출문제를 외우는 것만으로도 가장 높은 제1급아마추어무선기사를 취득할 수 있다.
- 자격의 취득: 1급~4급으로 나뉘며, 4급은 교육 수수료 지불 후 교부, 3급 이상은 시험 필요
- 4급: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에 교육 수수료를 지불하고 10시간 남짓의 강습을 수료하면 교부해준다.
제4급 자격증으로 무선국을 2년 이상 운용한 자는 제3급(전화) 및 제3급(전신) 검정시 통신보안 과목이 면제된다. - 3급 이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가 주관하는 시험에 합격하여야 교부.
3급은 전화급과 전신급으로 구분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는 동일하지만, 전파의 방식에서 전신신호를 발신할수있는가 아닌가로 구분한다 .3급은 2~3일정도 기출문제 보면 무리없이 취득할 수 있다. - 1급과 2급: 모스부호를 약 1분간 수신하고 발신하는 실기 과목이 있었으나 2017년부터 필기 시험만으로 자격증 교부.
- 시험은 2024년부터 100% 연 9회 상시검정으로 전환되었다. 이제는 평일에만 시험을 치룰 수 있으니 학생이나 직장인은 각별히 주의하자. 원서접수는 KCA 국가기술자격검정 (cq.or.kr)
- 4급: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에 교육 수수료를 지불하고 10시간 남짓의 강습을 수료하면 교부해준다.
- 주파수 제한 이유
급수별로 출력은 다를 수 있다고 쳐도 왜 주파수를 제한하는가?- HF(3~30MHz) 대역은 vhf, uhf 대역과는 달리 전리층을 통한 해외 교신이 가능해 최소한의 예의수준을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추어 무선 장비
1980년대의 승용차 한 대 값이던 단파 무전기는 2020년대의 최신형 진공청소기 한 대 값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무선설비구비. 장비의 종류는 용도, 출력, 기능에 따라, 메이커별로 각양각색이다. 크기 주파수 모드
- 베이스형
– 고정용 장비. 비디오플레이어 정도의 사이즈. (4~7kg) 책상같은곳에 놓고 고정해서 사용하는 용도.
기능과 옵션이 다양하며 새 장비는 200~1000만원 사이로 고가형 장비이다. 대표 모델: TS-990, IC-7300, FT-3000DX, FT-991A 등. - 모바일/포터블형
– 휴대 및 차량용. 베이스형보다 작고 가벼움. 모바일의 경우 차량에 설치하고 포터블의 경우 가방같은곳에 넣어놨다가 어딘가에서 안테나를 설치하고 운용. 집에서 사용하기도 함.
예전에는 순수 무전기능만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필터등 다양한 옵션을 한꺼번에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 기능은 베이스리그의 크기를 줄여둔것과 비슷.
상대적으로 저렴. 새 장비 기준 약 100만원 안팎. 대표 모델: FT-891, IC-7100, TS-50S 등. - 핸디형
– 손에 상시 들고다닐 수 있는 소형 무전기. 형태는 pms와 비슷.
근거리 교신용. 다양한 기능, 출력, 옵션을 가진 베이스, 모바일/포터블형과 달리 핸디형은 가벼운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기능이나 성능은 제한적.
가장 큰 차이점은 출력으로 위의 두가지가 100w 출력이 일반적이지만 핸디는 5w 출력이 일반적이며, 주파수도 다른 형태는 hf, vhf, uhf를 오가지만 핸디는 근거리교신만 가능한 VHF/UHF 대역을 커버하는게 일반적.
모드는 근거리 고품질을 지향하기 때문에 fm이 주류. 만날 수 있는 사람이 한정되어있어 아는 사람끼리 교신할때, 가볍게 들고다닐 용도. 중계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때 정도로 축약. 한 장비 안에 마이크와 스피커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점도 차이점임.
비교적 저렴. 새 장비 기준 19~60만원.
주파수별 구분
- HF(단파)
– 3~30MHz. 전리층의 반사로 직접적인 원거리교신이 가능한 주파수대역. dx가 가장 많이 행해지는 주파수 대부분의 dx교신을 위한 고가의 플래그쉽 장치들이 많이 사용하는 주파수대역.
(베이스형, 모바일/포터블형)오직 단파만 커버하는 무전기로 옛날에는 오직 hf만 커버했지만, 최근의 추세는 여기에 50mhz대역이 추가되는 추세. hf무전기는 90년대 중반부터 all mode(am, fm, cw, ssb를 모두 사용가능해야함.) 무전기를 생산해서 거의 다가 all mode. 다만 최근 hf는 디지털이 추세인지라 rtty같은 디지털 모드를 탑재한 모델도 있음.
최근 디지털 모드(RTTY 등) 추가된 모델 존재. - VHF(초단파): 30~300MHz 대역으로, 주로 가시거리 내에서 교신합니다. 50MHz, 145MHz 대역.
전리층의 반사가 되지 않아 가시거리 교신이 주로 행해지는 주파수이며, 근거리 교신이라 해서 로컬교신을 할 때 사용하는 주파수대역. 사용가능한 주파수 대역은 50MHz, 145mhz 대역이 있으며, 145mhz를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한다. 아마추어 무선 인구가 줄어들면서 로컬교신을 위해 중계기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다. - UHF(극초단파): 300~3000MHz 대역으로, 근거리 교신에 사용됩니다. 430MHz, 1.2GHz, 2.4GHz 대역.
vhf와 마찬가지로 전리층의 반사가 되지않아 가시거리교신이 주로 행해지는 주파수이며 사용가능한 주파수 대역으로는 430MHz, 1.2ghz, 2.4ghz가 있다. 많이 사용하는 대역은 430MHz 대역이나, 145mhz 대역처럼 로컬교신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며, 145mhz와 마찬가지로 중계기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다. 다만 uhf는 dv(digital voice )교신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이 좀 있다는 것이 특징. - vhf/uhf 옛날에는 모노밴드로 사용하는 무전기가 인기가 많았으나, 이용인구가 줄어들면서 로컬교신보다는 중계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중계기가 송신은 vhf에서 수신은 uhf에서 하는 것이 많아서 지금의 대세는 vhf/uhf 듀얼밴드로 hf와는 달리 근거리 고품질 교신이 목표라 90%이상의 기기가 fm을 사용. all mode 무전기는 베이스형 무전기에서나 찾을 수 있고, 극히 일부의 모빌/포터블 무전기로 ft-857d, ic-706mkgii가 있음. all mode 무전기는 위성통신에서 fm 뿐만 아니라 ssb, cw교신도 할 수 있다는 이점. 최근 dv가 인기를 얻게 됨에 따라 디지털 모드가 추가되는 추세.
사용 주파수 대역
- HF: 1.8MHz, 3.5MHz, 7MHz, 10MHz, 14MHz, 18MHz, 21MHz, 24MHz, 28MHz.
- VHF: 50MHz, 145MHz.
- UHF: 430MHz, 1.2GHz, 2.4GHz.
아마추어무선기사가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로는 1.8MHz, 3.5mhz, 7mhz, 10mhz, 14mhz, 18mhz, 21mhz, 24mhz, 28mhz가 이에 해당한다. 통상적으로 14mhz를 기점으로 highband, 그 이하는 low band라고 부르며,
여름철과 낮에는 high band가 잘 통신되는 반면, low band는 겨울철과 밤에 위력을 발휘한다. 이는 전리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 무선사들은 국내교신을 위해 7070khz, 3535khz를 많이 사용하니 참고.
전자기파 (Electromagnetic Waves)
전자기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이 서로 직각으로 진동하며 전파되는 파동입니다. 주파수와 파장에 따라 전자기파는 여러 범주로 나뉩니다:
- 라디오파 (Radio Waves) 가장 긴 파장을 가지며 무선통신에 사용.
- 마이크로파 (Microwaves) 레이더와 마이크로파 오븐, WiFi 등.
- 적외선 (Infrared): 열을 전달.
- 가시광선 (Visible Light): 인간이 볼 수 있는 빛.
- 자외선 (Ultraviolet): 태양에서 오는 방사선.
- 엑스선 (X-rays): 의료 진단에 사용.
- 감마선 (Gamma Rays): 방사성 물질에서 나오는 방사선.
- 전자기파 – 나무위키 (namu.wiki)
전리층 (Ionosphere)
전리층은 지구 대기의 일부로, 고도 약 60km에서 1000km에 위치하며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과 X-선으로 인해 대기 중의 원자들이 이온화됩니다. 전리층은 여러 층으로 나뉘며, 각각의 층은 무선 통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D층: 낮 동안 존재하며, 낮은 주파수(주로 장파)를 흡수합니다.
- E층: 낮에 주로 형성되며, 중파를 반사합니다.
- F층: 가장 높은 층으로, 낮과 밤 모두 존재하며, 단파(HF)를 반사하여 장거리 통신을 가능하게 합니다.
- 대기권 – 나무위키 (namu.wiki)
CITIZEN BAND 무선
시민 밴드 무선(CB 무선)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주파수 대역입니다. 주로 27MHz 대역(단파)에 위치하며, 사용자는 자격증 없이 저출력 무전기를 사용하여 통신할 수 있습니다. 주로 자동차 간의 통신, 캠핑, 레크리에이션 용도로 사용됩니다.
생활무전기(Citizen Band Radio, CB)는 일반 시민들이 무선 통신을 위해 사용하도록 허가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무선 통신 장비입니다. 이 무전기는 사용 허가나 신고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파사용료도 부과되지 않습니다. 생활무전기는 선진국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으며, 도시 곳곳에서 짧은 거리의 국지적인 교신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제 1형 생활무전기
27MHz 대역(26.965~27.405MHz)의 단파(HF)를 사용하는 무전기입니다. 주로 차량용으로 사용되며, 원거리 교신을 목적으로 합니다.- 주파수 대역: 26.965MHz ~ 27.405MHz
- 채널 수: 40개 채널
- 용도: 차량용, 모바일용, 고정국용
- 호출 방식: 14번 채널에서 호출 후 다른 채널로 이동하여 교신
- 사용 특징: 차량 간 교신, 국지적인 교신에 적합
- 제 2형 생활무전기
448.7500~449.2625MHz 대역의 극초단파(UHF)를 사용하는 초소형 휴대용 무전기입니다. 주로 휴대용으로 사용되며, 건물이 밀집된 도심 지역에서 특성이 좋습니다.- 주파수 대역: 448.7500MHz ~ 449.2625MHz
- 채널 수: 25개 채널
- CTCSS 톤코드: 한 채널당 38개의 톤코드를 사용하여 총 950개 채널 가능
- 용도: 휴대용
- 사용 특징: 단거리 교신, 도심 지역에서의 통신에 적합
- 생활무전기 사용의 장점
- 허가 불필요: 사용 허가나 신고 절차가 필요 없습니다.
- 무료 사용: 전파사용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운용 연습: 아마추어 무선을 시작하기 전에 무전기로 교신하는 방법과 운용의 재미를 익힐 수 있습니다.
WiFi
WiFi는 무선 인터넷 기술로, 주로 2.4GHz와 5GHz 대역의 전자기파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WiFi의 주요 특징은 고속 데이터 전송과 넓은 범위의 호환성입니다. WiFi는 무선 라우터를 통해 인터넷 신호를 전파하며, 사용자는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교신모드 및 용어
- CW: 유/무선통신에서 최초로 사용된 방식이다. (continuous wave)
전신 모스부호를 이용한 통신. 점과 선으로 표기하며, 음성을 송출하는것이 아니고 삐~ 삑 이런 신호로 전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출력으로도 멀리 교신이 가능하다. - 아날로그 음성
- AM : AM은 두가지 뜻을 지닌다.
– 진폭변조 (Amplitude Modulation)am라디오에서 사용하는모드(음성통화)
– Alchol Meeting. 거의 무선에서 들어보면 AM중입니다 하면 무선국 국장들이 모여서 술을 마십니다라는 뜻이 된다. - SSB: am의 진화형(음성통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는 큰 베이스용 무전기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송신거리가 꽤 길다. - FM: 주파수변조 fm라디오, 가볍게 손에 들고다니는 무전기에 많이 쓰인다. 송신거리가 짧다.
- AM : AM은 두가지 뜻을 지닌다.
- 디지털 음성
DV라고 불리는 디지털 음성의 경우, 대부분 오류 보정 알고리즘이 내장된 코덱을 사용하므로 아날로그와는 달리 잡음이 적거나 없고 가용범위가 넓다. 또한, 1대1 또는 그룹통화를 지원하고 주파수를 나눠쓰는 등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D-STAR: 일본에서 개발한 공개 규격으로, 음성과 데이터 전송을 모두 지원한다. VoIP 연동도 가능.
- DMR: 유럽에서 만든 규격이다. TDMA를 통해 주파수 하나를 둘로 나눠쓸 수 있다.
- 데이터
- SSTV: 이미지를 전송하는 방법이다. 규격은 여러가지가 있다.
저속 주사 텔레비전의 약자이다. 주로 QSL카드를 무전으로 보낼 때 사용하기도 하며 보통 SSTV 모드로 교신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간단히 전파로 하는 FAX이다. - D-STAR (데이터 모드): 데이터 전용으로 쓸 경우 최대 128kbps의 빠른 전송속도를 갖는다 (이상적인 조건에서).
- FSK: 텍스트를 전송한다.
- GSM/LTE/5G: 이동통신 주파수가 당연히 아마추어 대역은 아니지만 아마추어 무선 자체가 넓은 의미로는 무선 연구를 취미로 하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 SSTV: 이미지를 전송하는 방법이다. 규격은 여러가지가 있다.
- 위성통신
위성 통신은 LEO(Low Earth Orbit) 위성에 설치되어 있는 트랜스폰더에 의한 통신을 의미한다. VHF, UHF와 같이 전리층 반사에 의한 원거리 교신이 힘든 경우에 가장 최소한의 장비를 이용해 원거리 교신(DX)가 가능한 통신 방식이다.
야기-우다 안테나와 같은 3소자 이상의 빔안테나가 있으면 교신 성공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지며, 최소 5W의 출력이 필요로 하나, 원활한 교신을 위해서는 20W 이상의 출력을 권장한다. 실시간 위성 트래킹, 송수신하는 전파의 편파각 보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EME(Earth-Moon-Earth) 방식의 통신 방법 다음으로 어렵다. 한국에서는 주로 일본과 교신이 이루어지며, 동남아 지역까지 교신한 사례도 있다.
아래는 2020년 11월 2일 현재 작동 중인 FM 방식 위성 리스트이다.- SO-50: SaudiSat-1C라고도 불린다. AO-91 다음으로 가장 많이 교신이 이루어지는 위성이다.
주파수는 송신 145.850MHz, 수신 436.795MHz, 톤코드 67Hz이다. - ISS: 국제우주정거장이다. UV 크로스 리피터(음성 교신), SSTV 송신기, DATA 패킷 디지피터가 설치되어있다.
스케줄에 따라 송수신 방식이 달라진다.
주파수는 UV 크로스 리피터의 경우 송신 145.990MHz, 수신 437.800MHz, 톤코드 67Hz이며, SSTV 수신 주파수는 145.800MHz이다. - AO-27: EYESAT-1라고도 불린다. 약 8년간 비활성화 되었다가 최근 다시 부활한 위성이다. 위성 리피터중에서는 드물게 톤코드가 없다. 주파수는 송신 145.850MHz, 수신 436.795MHz이다.
- AO-91: FOX-1B라고도 불린다. AO-92 위성 작동 중지 이후 가장 많이 교신이 이루어지는 위성이다. 해 뜰 무렵, 해 질 무렵에 교신이 이루어진다. 보통 VHF로 송신하고 UHF로 수신하는 위성과는 달리 특이하게 UHF로 송신하고 VHF로 수신하기 때문에 교신 난이도가 조금 높다. 주파수는 송신 435.250MHz, 수신 145.960MHz, 톤코드 67Hz이다.
- PO-101: DIWATA-2B라고도 불린다. 이 위성의 경우 조금 높은 출력(최소 15W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핸디 무전기로는 교신이 불가능에 가깝다. 주파수는 송신 437.500MHz, 수신 145.900MHz, 톤코드 141.3Hz이다.
- NOAA: 미국의 해양기상청에서 운영하는 기상관측용 위성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일반인이 위성에서 촬영한 기상사진을 수신하여 받아 볼 수 있는 위성 중 하나. 모든 노아(NOAA)위성의 공전주기는 101분, 약 1시간 41분마다 한번씩 공전하고, 위성 번호마다 주파수가 다르며, 위성의 숫자가 높을수록 가장 최근에 발사된 위성이라 그나마 나름 고품질의 사진을 받고 싶으면 노아 18번과 19번 위성의 사진을 받아보는게 좋을수도 있다.
- SO-50: SaudiSat-1C라고도 불린다. AO-91 다음으로 가장 많이 교신이 이루어지는 위성이다.
아마추어무선에서는 의미도 모를정도로 줄인말이 많다. 전파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단어를 줄여서 보냄.
- DX: distance거리 해외교신등 원거리교신. DX는 일출 및 일몰 전후 때가 가장 잘된다. 전파가 태양의 영향을 받아서인 듯하다. 보통 VHF(144~146Mhz에서는 에어리어 하나정도를 DX라고 한다.
- QSL: 보통 ‘교신증명 카드’를 뜻한다. SWL 카드와는 별개의 목록이다. 또한 HF대역에서는 QSL을 교신중인 주파수에서 사용하면 제 말씀을 카피 했나요?/제대로 카피했습니다.’라는 뜻으로서 over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 73, 88: Best Regards, Love and Kiss.
오퍼레이터가 교신을 끝낼때 사용하는 끝맺음 인삿말이다. 전자 73은 남성 오퍼레이터가, 후자 88은 여성 오퍼레이터가 남성 오퍼레이터에게 한다. 각각 영어로 seventy-three, eighty-eight로 발음해야 한다. - 국장: 엄연히 아마추어무선국이기 때문에 서로를 국장이라고 한다.
- OM: Old Man의 약자로 거의 국장이랑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 YL: Young Lady의 약자로 여성 국장을 뜻할때 사용한다.
- CQ: Come Quickly. 교신가능범위내 무선국 일괄호출
콜 주파수에서 “아무나 교신을 원합니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단파 대역에서는 따로 콜 주파수가 없기에 혼신이 안 되는 빈 주파수를 잡고 거기서 CQ를 내면 주파수 돌리다가 들리면 그 주파수에서 교신을 진행한다. ‘CQ’는 세 번 이하까지만 말하는 것이 예의이다. 예) CQ, CQ, 여기는 DS○○○○ - Handy: 핸디,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리그를 말한다. 포터블이라고도 한다.
- Rig: 무전기 장비를 뜻한다.
- Local: 로컬, 근거리에 있는 구역이다. HF대역에서는 에어리어 하나정도가 로컬로 본다.
- Mobil: Mobility의 약어로 모빌, 이동하는 아마추어국이다. 주로 자동차에서 하는 교신을 모빌이라고 한다.
- QTH: 아마추어 무선국의 위치를 묻거나 위치를 알릴 때 사용
- KDN: Korea District Number, 한국을 호출부호의 에어리어 넘버보다 더 많이 나눠둔 지도이다. 예를 들어 서울특별시 종로구는 KDN에서 A11이다.
한국의 상황
한국에서는 고층 아파트 단지의 증가로 인해 안테나 설치가 어려워지면서 아마추어 무선의 인기가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아마추어 무선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아마추어 무선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무선 관련 자격증 취득도 비교적 쉽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도전해볼 만합니다.
요약
아마추어 무선은 개인적인 기술 개발과 취미 활동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 중요한 통신 수단으로서의 역할도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무전기와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전 세계와 교신할 수 있는 이 취미는 기술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무선 통신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국에서도 여전히 아마추어 무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